사천 남일대에 들어설 세계적인 숙박시설이 오는 2026년 4월에 착공될 전망이다. 호텔과 콘도, 빌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모든 숙소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방침이다.

사천 남일대리조트 투자사인 ㈜터루(회장 우희명)는 지난 8일 사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‘남일대리조트 투자 진행·상황 보고회’를 열었다.

국내 설계사인 간삼건축종합건축사무소 이효상 그룹장은 이날 “2025년 7월 말까지 건축허가 완료와 함께 시공사를 선정한 후 2026년 4월 착공하겠다”고 공사일정을 설명했다.

사천 남일대리조트./경남신문DB/

그는 또 “고급 럭셔리 여행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남일대 해수욕장 주변 자연과 지형을 조화롭게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호텔, 콘도, 빌라 형태로 건립하겠다”고 덧붙였다.

이 그룹장은 “세션마다 해변의 조망권을 모두 살리면서 자연과 건강, 휴식에 대한 각각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세계적인 호텔로 건립한다”고 했다.

한편 ㈜터루는 지난 2023년 10월 경남도가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‘투자 3000억원, 200명 신규 고용계획’을 골자로 경남도·사천시와 양해각서(MOU)를 체결했다.